진천군은 지역 내 경로당 287개소에 대해 안전사고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및 화
재보험에 일괄 가입했다.
그간 경로당은 개별 보험가입의 번거로움과 비용부담으로 책임보험 가입경로
당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였다.
각종 사고로 인한 생명·신체나 재산상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을 경로당별로 가
입해야 하는 경제적부담과 불편을 해소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서 군에서
일괄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여가활동을 즐
길 수 있도록 경로당의 안전망 구축과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
다.
한편, 진천군은 마을쉼터인 경로당 신축, 시설보수, 기능보강, 에너지효율화사
업 등 안락한 시설조성과 운영비, 냉·난방비 등의 지원을 시행중이다.
앞서 지난 4월 진천군의회 박양규 의원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등 경로당 회
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군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들이 하루 중 가
장 오랜 시간을 보내며,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인 경로당에 화재가 나거나 이용
중 낙상 등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되었을 때 손해배상책임보험이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