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5일 괴산군연풍면 경로잔치에서는 연풍향교에서 주관하는 전통혼례를 연풍현감이 정
사를 보던 풍락헌 앞에서 올렸다.
신랑은 백광복씨와 이주여성 페루자 양이 200여명의 하객앞에서 축하를 받으며 전통방식
에 따라 거행하였다.
전통혼례는 신랑이 신부집에 다산과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기러기를 전달하는 의식의 전안
례, 초례청에 처음 맞절하는 교배례, 신랑 신부가 하늘과 땅에 맹세하는 천지례, 훌륭한 남
편과 아내가 될 것을 사약하는 배우례, 한 표주박을 두로 나누넜다 다시 합치는 근배례, 덕
담과 양가 하객들에게 인사하였다. 신랑신부가 잘살기를 빌며 닭을 날리고 고유의 전통혼
례를 끝맺었다.
한 축하객은 “평소 보기 어려운 전통혼례를 볼수 있어 좋았다” 고 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헙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