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요양원에서 아코디언 연주소리와 노랫가락이 흘러 넘쳤다.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회장 박승구) 노인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이 곳 노
인복지센터를 찾아와 공연하는 모습이다.
아코디언과 기타, 하모니카 등 악기 연주 재능이 있는 노인들과 노래솜씨가 뛰어난 합창단
원 등 10여 명은 이날 시설 이용 어르신들과 ‘고향의 봄’, ‘등대지기’ 등 어린시절 불렀던
추억의 동요와 흘러간 인기가요 등을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문화예술유형 재능나눔활동에 참여 하고 있는 이추자(여, 78)씨는 “내가 할 수 있는 악기
연주와 노래가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줄 알았는데 노인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까 보
람과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인재능나눔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상을 탄 진천군노인회
는 올해 문화예술활동 40명을 비롯해 안전예방 140명, 금연홍보활동 140명, 치매예방활
동 30명 등 350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