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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사례(오송읍 오송6리) 빨대공예로 모두 함께 하하호호
  • 강수정
  • 2021-08-30
  • 조회 28
  • 빨대공예 1 빨대공예 2

    ()대한노인회 청주시흥덕청원구지회(회장 이병생) 오송읍 오송6리 경로당은 나눔의 미덕과 끈끈한 동료애로 가득하고 회원 간 화합이 잘 이루어지는 경로당이다. 어르신들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와 바쁜 농사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있지만 매주 1회씩 진행되는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만큼은 손꼽아 기다려 주신다. 수업참여도 열정적으로 서로 도와가며 함께하는 모습에 강사인 나도 덩달아 힘이 난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경로당에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어 5년 전부터 틈틈이 연구하고 고민해온 빨대공예를 진행하게 되었다. 빨대는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비용도 저렴하고 다양한 색으로 힘들이지 않고 자유로운 모양을 연출할 수 있어 여러 공예작품에 접목 시킬 수 있는 좋은 재료로 손을 이용한 동작에서 손의 소 근육을 자극하여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 등 뇌기능이 활성화 되어 치매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20210817() 14:00~15:00 오송6리 프로그램 미술교실-빨대공예 에 미리 만들어두었던 꽃과 반지, 브로치 등을 보고 어르신들은이게 뭐여~ .”, “아유 예뻐. 어머 이거 빨대야? 뭐지?”라며 낯설어하였지만 어색함도 잠시 빨대로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되자 관심을 보였다. 빨대를 이용한 작업에서 강사의 시범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집중해 듣고는 빨강, 노랑, 연두, 분홍 예쁜 색의 빨대를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가위질을 해 촘촘히 잘라 꽃의 형상을 만들다보니 집중하다 손이 떨리기도 하고 눈도 침침해지지만 어느새 작품이 완성되었고 브로치나 반지를 착용하고 공동작품으로 경로당에 예쁜 꽃병을 만들어 장식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일회용품에 지나지 않았던 빨대, 쓰레기라 취급받던 빨대를 활용해 직접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본 어르신들은 누구보다 만족스러워 했으며 매주 경로당에 오실 때면 손수 만든 브로치를 달고 오기도 하고 새로운 모양의 빨대를 가져오거나 빨대를 활용해 팔찌도 만들어보자며 새로운 아이디어도 주셨다. 올 여름 빨대공예의 매력에 푹 빠진 오송6리 어르신들의 열정에 나는 오늘도, 내일도 빨대공예의 마술사를 자청하며 강사를 향한 기대감 가득 찬 눈빛에서 9988행복나누미 강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행복감으로 어르신들의 욕구와 경로당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김영순 강사의 빨대공예작품을 접한 흥덕청원구지회 이병생 지회장은 매우 흡족해하였으며 9988행복나누미 강사들에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춘 경로당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써 경로당이 다시 예전처럼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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