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지회장:최동수) 백운면 평동1리 경로당(회장:김인회) 어르신들이 지난 6월 박달재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최한 '제2회 박달재 전통시장 단오제'에 참여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인 '다듬이질'을 재연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는 오복순(80), 차갑산(85), 장순자(86), 김춘자(86), 임춘자(86), 김영신(83) 어르신 등 평동1리 경로당 회원 6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다리미가 보편화되기 전, 세탁한 옷감을 다듬잇돌 위에 올려 다듬잇방망이로 두드려 주름을 펴고 윤기를 내던 옛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해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전했다.
공연을 위해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모여 꾸준히 연습을 이어갔다. 연습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지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는 시간이 많았다고 전해, 공연 준비 자체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여가와 소통의 시간이 됐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상금 20만 원을 받아 경로당에서 수육을 함께 나누며 점심 식사를 즐겼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