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이명식)는 2월 23일 오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이명식 회장을 비롯해 권영주 부회장(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장) 등 임원, 충북 시군구 지회장, 김숙종 노인지도자대학장, 노인대학장, 감사,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사회자는 총 대의원 75명 가운데 63명이 참석해 성원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총회는 국민의례, 최동수 제천시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이명식 연합회장 인사말, 본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식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32만여 충북 어르신들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애쓰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하 드린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세계 경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위축된 가운데 4월 총선도 앞두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하고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해에는 김영환 지사님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충북에서 처음으로 도지사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으며, 중앙회 평가 결과 많은 부문에서 최우수연합회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면서 “올해에도 연합회와 시군지회가 협력해 각종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충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바쁜 일정으로 회의 중에 도착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축사로 대의원들을 격려했다.
김영환 지사는 “우리 도는 여러 가지 점에서 대한민국에 모범이 되는 결과를 많이 낳고 있다”며 “도민들이 많이 노력해주시고 우리 어르신들께서 많이 협조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모범이 되는 대표적은 예로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 ▷실업률 전국서 가장 낮고, 고용률은 최고 ▷출생률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1.5% 증가 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전국 모든 시도의 출생률이 감소했는데 충북만 1.5% 늘었다”며 “이는 참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이하 전 국민들이 굉장히 놀라워하는 그런 일이 충북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충북에서 추진하는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1일 4시간 일하고 6만원을 받는 이 사업은 근로 희망자와 기업을 연계해 인력난을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 "어르신들 하루 1시간 일자리 지원하겠다"
그러면서 “어르신들도 하루 1시간씩 일하는 일거리를 만들어보시면 좋겠다. 예를 들어 마늘을 까주시면 우리가 깐마늘을 팔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살아온 역사를 담는 영상자서전 사업을 힘껏 추진하고 있다”며 “만약 10만명의 영상자서전을 만들면 아마도 기네스북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회의에서는 ‘전차 총회 의사록 승인의 건’을 시작으로 ▶제1호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제2호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대의원 총회 의결 권한 일부를 회장 및 이사회에 위임하는 건’ ▶제4호 ‘연합회 감사 선출 건’을 상정해 심의했으며,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관영 감사는 “회계 업무가 투명하고 적정하게 처리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스마트기기 교육과 영상자서전 사업 등 노인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에서는 “노인취업센터의 경우 취업목표 1820명에 2917명을 취업시키는 탁월한 성과(달성률 160%)를 거두는 등 분야별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됐다”고 보고했다.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에서는 세입예산이 35억9881만원, 세출예산은 총무국 3억4820만원, 경로당광역지원센터 5억324만원을 포함해 35억9881만원이라고 보고했다.
‘연합회 감사 선출 건’은 2024년 5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연합회 감사 2인을 선임하는 것으로, 이날 총회는 이관영‧이성수 감사의 선출을 의결했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