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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 관리자
  • 2025-02-21
  • 조회 13
  • 김영환 도지사, 이명식 연합회장, 지회장, 노인대학장 등 참석
    2025년 총예산 41억154만3000원 등 3개 안건 원안대로 의결

          이명식 충북연합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가운데) 등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이명식)는 2월 20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충북연합회 이명식 회장을 비롯해 권영주 부회장(청주시 상당서원구지회장) 등 임원, 시군구 지회장, 김숙종 노인지도자대학장, 노인대학장, 감사,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한종수 청주시 흥덕청원구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으로 시작한 총회는 이명식 연합회장의 인사말, 김영환 도지사의 축사,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하는 김영환 도지사(왼쪽)와 인사말을 전하는 이명식 충북연합회장.

     
    이명식 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충북 어르신들이 즐겁고 또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노인회 중책을 맡아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불철주야 애쓰신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나라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급변하는 세계 정세로 더 큰 변화가 염려되지만, 여러분들께서 존경 받는 어른으로서 모범을 보이며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김영환 도지사께서 충북 어르신들을 위해 ‘일하는 밥퍼’ 사업을 창안하고, 영상자서전사업, 의료비 후불제 등을 추진해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연합회에서는 시군 지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 속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환 도지사도 즉각 화답했다. 김영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명식 회장님을 중심으로 봉사활동 등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노인회 여러분들께 충북도민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 "일하는 밥퍼" 사업으로 고령·취약 계층에 생산적 복지

    이어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시작해 호평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고안하게 된 과정과 성과를 설명했다. ‘일하는 밥퍼’란 무료급식 대상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 취약계층으로 봉사단을 꾸려, 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전처리 작업을 맡기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작업시간은 하루 최대 3시간으로 1만5000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지난해 경로당에서의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는 전통시장 등 56곳에서 시행되며, 누적 참여인원은 2만2000명을 넘었다.

    김 지사는 “경사진 비탈길을 내려오면서 종이를 줍고 리어카를 끄는 어르신들이 고달픈 일을 그만두게 하기 위해 고안한 사업으로, 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에서 종이를 주어 생계를 유지하던 어르신들이 ‘밥퍼 작업장’에서 일을 하며 고단함에서 벗어났다. 충북도의 모든 경로당을 일하는 밥퍼 작업장으로 바꿔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영환 지사는 본인이 작사한 "일하는 밥퍼" 노래를 경로당 현장의 동영상과 함께 틀어보이며 소개했다. 


                      김영환 지사가 작사한 "일하는 밥퍼" 노래를 현장 동영상과 함께 상영해 보이고 있다. 


    이어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전차 총회 의사록 승인의 건’을 시작으로 ▶제1호 ‘2024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제2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대의원 총회 의결 권한 일부를 이사회에 위임하는 건’을 상정해 심의했으며,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성수 감사는 ‘2024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에서 “지난해 총예산 37억3458만원을 투입해 노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노인체육장려 및 여가활동 지원, 노인자원봉사, 노인취업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회계업무처리에 대한 출납서류와 지출증빙서류, 입출금거래내역서 등을 대조하면서 회계 규정의 준수여부, 집행 절차 이행 및 적정성 등 전반에 대해 확인한 결과 투명하고 적정하게 처리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에서는 세입예산이 41억154만3000원, 세출예산은 총무국 3억7930만원, 경로당광역지원센터 5억5025만1000원을 포함해 총 41억154만3000원이라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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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호 기자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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