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회 회원배가운동 앞장서는 충북연합회장 >>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대한노인회는 전체 1000만 명을 넘어선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280만여 명에 불과한 현재의 회원 수를 600만으로 늘려 명실공히 노년층 대표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회원배가운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단지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100세 시대 노인복지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이에 충북연합회(회장 이명식)에서는 회장부터 회원배가운동에 앞장서 전국적인 모범이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중앙회의 비전이 지역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만하다.
이명식 회장은 취임 초부터 발로 뛰는 리더십을 발휘, 도내 12개 시·군 지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주력했다. 그의 이러한 리더십은 구체적인 실천 행동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회 방침에 부응할 자체 방안으로서 충북 시·군 지회 평가에 회원가입 실적에 따른 시상제도를 마련, 지역 조직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동기 부여에 나섰다.
가입 기념품과 홍보 리플릿 직접 마련
이에 신규 가입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드리는 아이디어도 곁들였다. 부인과 대학교수인 자제 등 가족들의 아이디어와 정성을 담은 환영과 감사의 선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인회 소개와 가입 권유를 담은 홍보 리플릿 초안을 회장이 직접 만들어 조직 현황과 활동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과 문구에 공을 들였다. 이는 회장의 세심한 관심의 정도를 넘어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노인회로 모시고자 하는 정성과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대한노인회는 산하 경로당에 소속된 정규회원과 별도로, 만 65세 이상 국민 누구나 온라인이나 신청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일반회원’ 제도를 새로 만드는 등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의 리플릿 아이디어는 그 취지를 더 널리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식 회장의 이러한 솔선은 지역 사회에 입소문과 함께 나비효과를 이끌어내고 있기도 하다. 그는 ‘회원배가운동이 노인복지 확대의 시작’이라는 믿음으로 충북에 있는 여러 병원과 협약을 맺어 대한노인회 회원가입을 신청하면 병원비 10% 감면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후속 활동들은 회원배가운동의 긍정적 파급이자 나비효과다. 중앙회의 비전과 지역 현장의 실행력이 맞물리는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이명식 회장의 솔선 사례와 같은 회원배가운동이 결실을 맺어 600만 노인회원 시대가 도래한다면, 대한노인회는 머잖아 1000만 어르신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대표단체로 거듭날 것이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